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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블랙썸머_Z네이션 프리퀄 좀비시리즈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썸머입니다.

블랙썸머는 Z네이션이라는 시즌5까지 공개된 시리즈의 프리퀄로 제작되었습니다.

 

 

Z네이션의 설정을 가져왔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을 등장시켜 작품을 진행합니다.

시즌1은 8부작으로 많은 분량은 아닌데요. 이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에 휩싸인 세상에서 생존자들이 살아 남기 위한 모험을 보여 줍니다. 일단 시즌1에선 '스타디움'이라는 생존자 대피소로 가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보여주는데요.

 

 

여러 명의 주연급 인물들이 있지만, 시즌1의 주인공은 바로 위의 사진의 '로즈'입니다. 작품 초반에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중에 다모이기 까지 각각의 소주제로 나눠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 주는데요. 로즈는 남편, 딸과 함께 스타디움으로 피신하려 했지만,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버린 남편 때문에 피난차량에 탑승하지 못하고 딸과 헤어집니다. 스타디움으로 가있을 딸과의 재회를 위해 다른 생존자들과 힘을 합쳐 스타디움까지 가는 것이 시즌1의 주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엔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극 중 '우경선'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캐릭터로 작품 내내 한국말만 합니다. 아예 영어를 못한다는 설정으로 작품 초반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 배역들 간의 어려움을 보여주는데요. 이상하게도 극이 절반 정도 지나면 어느샌가 대화가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우경선은 그대로 한국말을 하고, 다른 인물들은 영어를 하고 있는데도,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말도 안 됨은 프리퀄 원작인 Z네이션을 보신 분들은 애교 정도로 생각하실 텐데요. Z네이션 자체가 B급 시리즈로 억지 설정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먼 타지에서 미국인들에 둘러 쌓여도 꿋꿋하게 한국어로 살아남는 우경선 씨는 반가운 캐릭터입니다.

 

 

8부작의 짧은 시리즈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시즌1 자체가 극 전체의 이야기로는 절반도 안온 기분이어서 얼렁 제작이 되길 기다리게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은 ★★입니다. 좀비물은 그냥 킬링타임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