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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

블랙미러:밴더스내치_ 내가 만드는 결말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입니다.


일단 블랙미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영국에서 만든 드라마 시리즈 입니다.

예전 1950년대 말부터 방영된 150부작이 넘는 유명 시리즈인 '환상특급'의 컨셉과 비슷한 드라마로

환상특급은 호러, SF, 미스터리 등등 여러 주제가 있었지만, 이 블랙미러 시리즈는 현재의 디지털시대에 어울리는

현재 많이 발달한 첨단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디지털 환상특급으로 불립니다.


이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는 블랙미러 시리즈와 별개로 밴더스내치라는 부제가 붙으며 장편 영화로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었는데요.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984년을 배경으로 컴퓨터게임을 제작을 하는 주인공이 게임을 완성시키는 단순한 내용인데요. (영화의 내용이 한줄로 표현되네요ㅋ)

이 영화의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이 게임을 완성시키기 까지 시청하는 나 본인이 함께 결정하고 도와줘야 한다는건데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는 바로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하는 '인터렉티브 포맷'을 도입한 작품입니다.



바로 이런식으로 2가지의 선택사항이 나오고 시청자의 선택으로, 아침식사가 바뀌고 주인공이 듣는 노래가 바뀌는등의 재미를 줍니다.

이런식으로 인터렉티브 포맷을 도입한 게임은 널려있고 흔하지만, 이 밴더스내치는 게임이 아니고, 넷플릭스의 블랙미러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영화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블랙미러는 첨단기술을 주제로한 시리즈라서 입니다.)

극장 개봉은 절대 할 수 없겠습니다. 

처음엔 연습삼아 식사나 음악등을 선택하지만, 갈수록 선택은 어려워집니다.

주인공이 사망하기도 게임이 폭망하기도 하거든요.


제작자의 유머가 귀엽네요.


밴더스내치는 런닝타임이 90분으로 길지 않지만, 시청하시는 분의 성향에 따라 3시간까지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시간은 넘지 않았던 듯 한데요. 하지만 그것이 최선의 엔딩이었는지, 어떤 엔딩들이 더 있는지가

궁금하시다면 시간을 더 할애하셔야 겠네요. 저는 그렇게 궁금하지 않아 그냥 끝내긴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재미와 짜증을 동시에 안겨주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였습니다.


제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은 ★★★★ 입니다. 재미있는 시도였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