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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백스트리트 걸스_ 야쿠자 아이돌 되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주제는 일본의 만화책을 원작으로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트리트 걸스 입니다.

설정은 일본의'이누가네파' 라는 야쿠자 조직에서 요즘 돈이 된다는 이유로 야쿠자가 아이돌을 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화로는 완결이 된 상태로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1이 공개 되었습니다.



커다란 실수로 조직을 위기에 몰아 넣은 야쿠자 삼인방은 이누가네 파의 보스인 이누가네에게 목숨을 구걸 하는데요



악마같은 이누가네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아이돌 사업을 기획하고, 처벌대신 아이돌을 할 것을 제안하는데요, 말인 즉슨 성전환의 최고봉인 태국으로 날아가서 전신성형과 성전환을 하고 돌아와 아이돌을 하라는 것입니다.



보통의 남자여도 할 수 없는 선택을 야쿠자로 거친 삶을 살아온 남자들에게 강요 하는데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판에 어쩔 수 없이 아이돌을 선택하고, 태국으로 날아갑니다.



이렇게 수술을 받고, 1년간의 지옥훈련과 세뇌 교육을 거쳐 아이돌이 된 야쿠자들.



일본의 '지하아이돌'이라는 문화에 대항할 뒷골목아이돌이 되어 돌아 옵니다. 그룹명도 '고쿠걸스' 입니다. 만화책에서는 조폭걸즈였는데요. 이런 겉보기엔 완벽한 모습으로 활동을 하게 되고 나름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겉모습은 아이돌이지만, 야쿠자로 살아온 사내들이 아이돌로 사는것은 고통입니다. 이렇게 고쿠걸즈는 계속 신세 한탄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나중에는 아이돌로의 즐거움을 하나 하나 찾게 되며, 원작에서는 아이돌로서의 삶에 만족하고 두목인 이누가네의 강요 없이도 아이돌로 살아가게 되는 결말인데요.


아직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진행중입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어이없다고 해야 할까요. 피식피식 하다가 빵터지기도 하고, 우울하거나 심란할때 시청하면 모든 걱정이 날라갈만한 유머를 보입니다. 물론 개인취향이라는 것도 있지만, 만화원작도 재미있게 보던터라 넷플릭스에 공개 되니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군요.


단점이 있다면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아예 그냥 만화에 색칠해서 동영상을 만든것처럼 애니가 매우 정적입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거의 없고 입만 움직이는 정도 인데요. 애니로 나왔을때의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구요, 그냥 만화를 보기 좋게 만들어 준 정도입니다.

하지만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니 시간때우기로 아주 좋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점은 ★★★★ 입니다. 웃기에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