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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엑소시스트_공포영화의 클래식. 최고의 공포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 중에서도 최고라 생각하는

오~래된 고전 영화이면서도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엑소시스트 입니다.


혐짤들이 난무하니 공포스러운 짤들을 불편해 하시는 분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영화를 80년대에 이모들 덕에 비디오로 강제 시청하게 되었는데요.

그 어린나이에 이불을 뒤집어 쓰며 봤던 공포가 아직까지 오롯이 남아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975년에 개봉되었던 이 영화는 미국 개봉당시 엄청난 이슈였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그냥 무서운정도가 아니고,

구토를 일으키며,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등, 당시 극장측에서는 관람후엔 토사물을 치우는게 일이었다고 하네요.

그 후 2000년인가 2001년년도에 '엑소시스트 2000'이 75년당시 편집되었던 미공개 영상을 포함, 다시 개봉됐고,

저도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이 되어 다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본 그 영화는 세월이 있고, 저 스스로의 나이도 있고 예전 만큼의 공포는 없었지만, 여전히 기억속에 최고의 공포로 남았네요.



이 영화는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 실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의 의견이 있는데요.

첫째로는 미국 메릴랜드에 살고 있던 13세 소년 '롤랜드 도'(가명)가 악마에 빙의 되었고, 신부가 그 아이를 구해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49년 8월의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린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건을 접한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이사건을 토대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속에 13살의 소년을 12살의 소녀로 바꾸고, 다른 내용들은 엑소시즘 과정을 적은 신부의 일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들을 참조해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두번째 의견으로는 '아넬리즈 미셸'이라는 여성분으로 이분은 빙의로 식음을 전폐하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는데요.

상태가 좋다 안좋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미셸의 부모는 당시 엑소시즘을 행했던 신부들을 고소하였는데요

그 사건을 영화한 작품이 '엑소시즘 온 에밀리로즈'라는 의견이 있어서 영화 엑소시스트의 실제 주인공은 메릴랜드의 13세 소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영화 엑소시스트의 내용은 미국 조지타운을 배경으로 합니다. 작품속에서 인기 배우인 '크리스맥닐'이 이혼후 딸 '리건'과 둘이서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부터인가 집에서 기이한 소리 등 '폴터가이스트' 현상들이 느껴지고, 딸 리건에게도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의 집에서 파티 도중 리건은 사람들 앞에서 정체모를 말들을 뱉고, 카펫에 소변을 보기도 하는데요.

그 후 병원에서 수많은 검사를 받아도 정상판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리건은 이제 인간으로 볼 수 없는 행위들을 하며, 크리스를 공격하기까지 하는데요.

결국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엑소시즘을 위해 '카라스'신부와 '메린'신부가 도착하고, 카라스,메린 신부와 악령과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메린신부가 심장마비로 죽고, 악령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와버린 카라스 신부는 창밖으로 뛰어내리며 악마와 함께 죽음으로서 리건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엑소시스트는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봐도 충격적인 영상과 공포스러운 사운드로 심장을 조여 오는데요.



단연 제일 충격적인 장면으로 '스파이더 워크'와 바로 위의 이 장면일 것입니다.

이장면은 리건을 지배한 악령이 십자가를 들고, 자위행위를 연상시키는 자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순간 목이 180도 돌아간뒤에 미소를 띄우는 장면인데요.

이 목이 돌아가는 장면을 어떤 기법으로 찰영하였는지도 끝까지 공개하지 않는 등 흥보에도 큰역활을 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스파이더워크로 불리는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75년도 개봉당시에 편집 되었다가

2000년에 재개봉 당시 공개 되었는데요.

재 관람 당시 이장면이 언제나오나 기다릴 정도로 유명했던 장면이었습니다.

다시 봐도 소름끼치며 공포를 극대화하는 장면이라 하겠네요.


영화 제작 당시에도 여러 사고로 사람이 사망하는등.

여러가지로 잡음도 많고, 화제성으로도 탑이었던, 앞으로도 계속 회자 될 명작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점은 ★★★★ 입니다.